대전 근교 드라이브와 산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성북동 산림 욕장을 다녀와서 좋은 장소라고 생각돼서 추천해드립니다. 성북동 산림 욕장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, 산길을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입니다.
산길로 다니는 코스라서 불빛도 없어서 야간에 산책으로는 적합하지 않고 낮시간 때 드라이브 겸 산책 코스로 좋은 장소입니다.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산책도 하고 앉아서 휴식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니라서 한적하게 다녀오기 좋은 산책 코스입니다.
대전 근교 성북동 산림욕장 드라이브 겸 산책 후기.
여름철에는 녹음이 우러 져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길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. 전체 코스가 도로로 되어 있어서 슬리퍼 신고 다녀오기에도 좋습니다.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임도지만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고 사람들이 산책 코스로 활용하고 있는 길입니다.
종합 안내도입니다. 코스가 길게 갔다 오면 1시간 이상 갔다 오는 코스도 있습니다. 가볍게 산책을 하려면 적당히 걷 다가왔던 길로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. 목표지점을 정하고 찍고 올 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.
성북동 산림욕장 주차장 옆에는 산림욕장 숲 속 문고가 있습니다.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. 내부에도 사람이 많이 있었고 들어가거나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.
산속에 문고가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산책을 해야만 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네요. 다음에 가봐야겠습니다.
성북동 산림욕장을 산책하다 보면 야생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대처요령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. 야생 멧돼지가 출몰하는 지역인가 봅니다. 혹시나 산책할 때 조심해야 되겠습니다.
성북도 산림 욕장 입구에는 컴프레서도 비치되어 있습니다. 산책이 끝난 후 콤푸레샤 바람으로 몸에 묻은 먼지를 털어 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 입장료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콤푸레샤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.
산책을 하다 보면 벤치가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. 지나다가 힘이 들면 벤치에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습니다. 연인과 산책하기에도 좋은 코스라고 생각됩니다.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서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.
산책을 하다 보면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고, 자연의 경치를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. 산길을 산책하면 이런 부분들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. 산 중턱 중간중간 논도 있고 밭도 있는데 이런 산속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성북동 산림욕장에서는 주차장 옆 화장실이 있습니다. 대전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화장실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물도 잘 나오고 있었습니다. 냄새도 안 나고 화장실 걱정은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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